뇌경색, 뇌출혈 진단 이후 대처 방법! 진단부터 수술 이후 재활병원까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뇌경색, 뇌출혈 진단 이후 대처 방법! 진단부터 수술 이후 재활병원까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뇌경색이나 뇌출혈은 참 무서운 질병입니다.

환자에게도 물론 힘들겠지만, 주위에 남겨진 가족 혹은 보호자에게

모두 힘든 짐을 안겨주는 무서운 병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뇌질환이 가장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의식과 기억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든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발생한 이후 보호자들의 대처 방법 및 준비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들어가기에 앞서서 우선 뇌경색/뇌출혈 환자 및 환자 보호자가 도움이 될 카페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네이버 뇌질환환우모임이라는 커뮤니티 카페입니다.

병원 후기, 질환 정보, 병원 정보 등 다양한 도움될 요소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뇌경색/뇌출혈 정보 카페 바로가기

 

1. 뇌경색 / 뇌출혈 질환이란 무엇인가요?

뇌경색, 뇌출혈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 크게 뇌졸중에 포함되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경색으로 진단하고 뇌혈관이 터지게 되면 뇌출혈로 진단합니다.

 

뇌경색을 먼저 말씀드리면,

뇌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목 부분의 경동맥, 척추의 기저 동맥 등 뇌로 가는 여러가지 혈관 중 일부가 막혀

뇌경색이 발병할 수 있는데요. 뇌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막혀 뇌가 괴사하기 시작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막히는 것이 아니라 터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뇌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뇌출혈을 크게 ‘외상성 뇌출혈’ 과 ‘자발성 뇌출혈’로 구분되는데,

외상성 뇌출혈의 경우 외부 충격으로 뇌출혈이 발생한 것을 의미하고

자발성 뇌출혈의 경우 고혈압, 뇌동맥류, 모야모야병, 뇌종양 등의 이유로 뇌혈관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뇌경색 / 뇌출혈 증상은 무엇인가요?

뇌경색 환자, 뇌출혈 환자

뇌경색의 증상은 뇌혈관이 막힌 위치에 따라서 각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출혈과 마찬가지로 뇌경색은 초응급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경색 초기증상에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 팔, 다리 마비나 감각의 이상
  • 얼굴이 마비되거나 감각의 이상
  •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안나오는 경우
  •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 현상
  •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증상
  •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뇌출혈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현기증, 마비 등의 증상입니다.

발작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마비증세가 보이면, 뇌출혈 역시 빠르게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하셔야 할 첫 번째 행동은 바로 “병원으로 최대한 빠르게 이송하는 것” 입니다.

 

2. 뇌경색 / 뇌출혈 치료 방법

뇌경색이 발생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막힌 뇌혈관을 뚫어줘야 합니다.

뇌혈관을 뚫는 방법으로는 혈전 용해제를 정맥으로 투여하여 막힌 혈관을 뚫는 방법과

뇌 혈관으로 카테터를 삽입하여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혈전 제거술이 있습니다.

 

여기서 보호자가 반드시 하셔야 할 행동은 평소 환자가 복용하는 약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셔야합니다.

 

평소 환자가 고지혈증 약 등의 항응고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면, 관련 사실을

시술하는 병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의사가 어떤 시술을 결정할지에 대해 판단을 하기 때문에

정신이 없으시더라도, 어떤 약을 얼마나 복용하셨는지 반드시 말씀을 해주셔야합니다.

 

뇌출혈의 경우에는 혈종의 크기가 작고 환자의 증상이 경미하다면 약물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있으나,

혈종의 크기가 크고 마비가 온 상태라면 머리에 구멍을 내서 혈종을 뽑아내는 시술이라던지,

뇌가 심하게 부어오르는 뇌부종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머리뼈를 절개하는 개두술을

실시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상 치료 과정에서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사안은 정확한 환자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 이후에 환자를 간병하고 재활하는 일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대비하시는 것이 실질적으로 보호자가 준비해야하는 사항입니다.

 

3. 뇌경색 / 뇌출혈 발생 후 회복기 및 재활

뇌경색, 뇌출혈 환자 재활

회복기

뇌경색 및 뇌출혈이 발생하신 직후 골든타임 내에 병원으로 잘 이송하셔서

무사히 시술 혹은 수술을 마치시고 회복기에 들어가셨다면, 우선 환자의 회복을 돕는 것이 우선적입니다.

보호자 분들이 힘드시겠지만, 뇌경색 및 뇌출혈 수술은 큰 수술이기 때문에

직후로도 수많은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의식이 언제 돌아오는지 초조하시기도 하시구요.

하지만, 큰 수술인만큼 충분한 회복시간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 일이니,

조급해하지말고 차분하게 기다려보시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활

환자가 무사히 의식을 찾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으면, 최대한 빠르게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수술은 주로 상급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해당 주치의의 소견을 받으셔서,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는 시점부터 최대한 빠르게 재활을 시작해야합니다.

해당 병원의 재활의학과와 협진을 요청하여 재활치료를 받으실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작은 재활부터 시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보호자는 재활 협진을 빠르게 요청하고, 환자의 손 발 등을 자주 주물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손 발을 주물러 주는 것 외에도 말씀을 많이 걸어주시는 것이 좋으며,

재활의학과에서 환자에게 방문해서 진행하는 침상 재활을 할 때 잘 보고 배우셨다가

주기적으로 힘이 닿는 데까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활 효과는 회복기 처음부터 가장 효과가 좋기 시작해서 6개월 정도 까지가 좋아질 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으나, 그만큼 초기 재활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재활병원

대학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하실정도가 되셨으면, 이제 전원 준비를 하셔야합니다.

대학병원 급에서는 오랜 시간 입원을 하지 못합니다.

더 위급하고 중증의 환자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전원을 준비하라는 말이 희소식이지만,

어디로 전원을 해야할지가 고민이신 경우가 많아 보호자께서 많이 힘드실 시기입니다.

하지만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의 뇌질환의 경우 보험 혜택이 꽤 있기 때문에

이를 알아보시면, 질 좋은 재활을 경제적인 가격에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베스트 재활병원 초이스는 회복기 재활병원으로 전원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할 점은 뇌경색/뇌출혈 발병 이후 90일 이내에 반드시 옮기셔야

보험 혜택을 폭넓게 받으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호자는 뇌경색/뇌출혈 발병일을 체크하시고, 발병일 기준 90일 이내에 전원 할 수 있도록 준비

회복기 재활병원 중 전원 가능한 병원 리스트를 알아보고 수술받은 병원에서 전원 협진 요청

 

수술을 받으신 병원의 진료협력센터에서 전원을 준비하라는 연락이 오실 때

원하시는 회복기 재활병원으로 강력하게 어필을 부탁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기 재활병원 리스트는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후기나 평, 현재 거주지와의 거리 등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셔야 합니다.)

뇌경색/뇌출혈 회복기 재활병원

선정하신 회복기 재활 병원이 인기가 많은 곳이라면 대기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하셔서 대기를 걸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90일 이내에 일정을 맞추는 것이 생각보다 빠듯하실 수 있습니다.

90일 이내에 회복기 재활병원으로 전원을 하시면 비급여 진료를 급여로 받아볼 수 있는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가 크게 위중한 것이 아니고,

주치의의 소견을 받아 퇴원이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빠르게 전원을하여

재활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우선 여기까지가 보호자가 뇌경색/뇌출혈 환자가 발병-수술-회복-재활 까지에서

체크하셔야 할 리스트입니다.

회복기 재활병원으로 전원을 하셨다고 하면, 이후 장애등급 혹은 요양등급 등을

알아보셔야합니다. 하지만 회복기 재활병원으로 옮기셨다는 것 자체가

이미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는

한 숨 돌리신 이후 차근차근 주변의 도움을 받아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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