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무좀 치료제 종류와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기
무더운 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몇 가지 질환들이 있습니다.
온열 질환이라 불리는 일사병과 열사병도 그 종류 중 하나입니다.
오늘 알아볼 질환은 바로 ‘무좀’ 그 중에서도 ‘손 발톱 무좀’ 입니다.
여름철 습한 날씨로 인해 무좀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오늘은 손 발톱 무좀 질환과 그 치료제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손발톱 무좀이란?
손발톱 무좀은 ‘손 발톱 진균증’ 혹은 ‘조갑 진균증’ 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곰팡이(진균)의 일종인 피부 사상균 이나 비피부 사상균성 사상균에 의해
손발톱이 감염되어 변형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손발톱 무좀은 치료 기간이 길고 완치가 쉽지 않기 때문에 환자 중 25% ~ 40% 정도가
치료에 실패합니다. 또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기 때문에
생활을 같이하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쉽게 옮길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2. 손발톱 무좀의 증상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손발톱 무좀의 증상의 경우 손발톱의 옆 부분과 바깥쪽 부분에서
무좀이 시작하여 손발톱의 색이 변하는 증상입니다.
손발톱이 흰색이나 황갈색 노란색 등으로 변하고 손발톱이 광택을 잃게 되며,
벗겨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후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고, 부스러지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손발톱 무좀을 의심하고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손 발톱 무좀 치료 기간
손발톱 무좀의 치료는 감염된 손발톱이 제거되고 난 후에 새로운 손 발톱이 완전히
새로 자라야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기간이 길고, 꾸준하게 치료가
진행되어야 완치를 받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보통 손톱은 6개월 가량 치료 기간이 소요되고, 발톱의 경우 12개월의 치료 기간이 소요됩니다.
4. 손발톱 무좀 치료제
손발톱 무좀 치료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약이나 캡슐처럼 복용하는 약과 손발톱 무좀 위치에 바르는 외용제로 구분됩니다.
1) 먹는약
손발톱 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약(알약, 캡슐 등)은 항진균제로 분류됩니다.
대표적인 항진균제 약물 성분에는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테르비나핀 성분 등이 있습니다.
해당 항진균제 약물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 각 성분별 부작용 및 주의사항
<부작용>
이트라코나졸 : 구역, 두통, 복통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고, 간기능 이상, 과민반응 등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플루코나졸 : 두통, 복통, 설사, 오심, 구토, 간 효소 수치의 증가, 발진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테르비나핀 : 매우 흔하게 두통, 위장관계 증상(복부팽만, 식욕감소, 소화불량, 구역, 경미한 복통, 설사), 발진, 가려움,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흔하게 우울증, 미각장애, 어지러움, 시각장애,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주의사항>
1. 이트라코나졸 : 주로 간에서 대사되므로 간장애 환자에게 투여할 때는 치료의 유익이 간손상의 위험보다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여하며,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위산이 감소되면 흡수에 장애를 받는다. 위의 산도를 감소시키는 약물을 복용할 때는 콜라 등의 산성 음료와
함께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2. 플루코나졸 : 투여 후 체내에서 변화되지 않은 채 주로 소변을 통해 배설된다.
신장애(크레아티닌 청소율 40 mL/min이하)가 있을 때에는 투여용량을 줄이거나 투여 간격을 늘려야 한다.
치료 중 간 효소가 증가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임신 첫 3개월 안에 150 mg을 복용한 임부에서 자연유산 및 영아의 선천성 이상이 보고된 적이 있으므로,
복용하는 동안과 마지막 용량 투여한 후 약 1 개월간은 피임해야 한다.
운전 중이나 기계 조작 중 때때로 현기증 및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테르비나핀 : 주로 간에서 대사되어 담즙이나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간질환 환자에게는 복용 금기이다.
간독성은 간질환 병력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을 시작하는 모든 환자에게 간기능 검사가 권장되며,
투여 중과 치료 종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하여 충분히 관찰해야 한다.
호중구 감소, 범혈구 감소, 무과립구증, 혈소판 감소 등의 혈액질환 환자, 중증 신부전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고령자는 일반적으로 간기능과 신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한다.
2) 바르는 약
보통 손발톱 무좀 치료에는 경구약과 외용제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지만,
경구약을 복용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감염 부위가 넓지 않은 경우에는 외용제만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르는 약의 경우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구매하실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 아모롤핀(일반 의약품) : 주 1 ~ 2회 손 발톱 무좀 자리에 바르며, 손발톱을 갈고 닦아낸 후에
사용해야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로세릴이 있습니다.
2. 시클로피록스(일반 의약품) : 대표적인 제품으로 풀케어와 로푸록스가 있습니다.
각 제품에 따라서 용법이 다르므로, 해당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에피나코나졸(전문 의약품) : 대표적인 제품으로 주블리아가 있습니다.
하루에 1번 무좀이 있는 손발톱 전체에 바르는 것이 용법이며,
효과가 좋다는 점과 보험 실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좀 치료 외용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분입니다.
다만, 전문 의약품이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야만,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 마무리
오늘은 손발톱 무좀 질환 관련 내용과 치료 관련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성분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가 출시되어 있고,
병원에 내원하시면, 레이저 무좀 치료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손발톱 무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손 보험 등이 적용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당 사항도 잘 확인하셔서 치료를 진행하시면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