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 심혈관 질환 예방에 소용없다?

오메가 3, 건강기능식품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심장협회 및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오메가 3가 심혈관 질환 및 심혈관 사건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오메가 3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오메가 3 :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되지 않는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가 관상동맥질환자
관리 지침 개정을 통해 오메가 3 보충제 사용이 심혈관 질환 및
사건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정지으면서 사실상
오메가 3 사용이 임상 현장에서 퇴출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생선 기름과 오메가 3 지방산 심혈관계 질환 위험 낮추지 못해!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학회, 미국임상약학회 등
미국 6개 의학단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생선 기름과 오메가 3 지방산 등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고 밝히며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 관리를 위한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11년만의 오메가 3 효과 부정 확정!

이러한 지침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개정된 것인데, 이전에는 오메가 3 중
아이코사펜트 에틸(EPA)이 관상동맥질환 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가량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침 개정에서는 이러한 10여년째 논란이 지속되었던 오메가 3 효과에
대한 입장을 대규모 연구들을 반영하여 분명한 입장을 정해 발표했습니다.

생선 기름, 오메가 3, 비타민 등의

식이 보충제 심혈관 질환 사건 감소에 효과 없음

관리 지침에서는 “생선 기름과 오메가 3 지방산 또는 비타민을 포함한 비처방적
또는 식이 보충제의 사용은 심혈관 질환의 사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고 밝혔으며, “스타틴 계열 약물의 치료를 받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
나이아신이나 페노피브레이트 또는 오메가 3를 함유한 식이보충제 추가도
심혈관계 위험을 줄이는데 이롭지 않다.” 고 사용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치료와 식이습관,
행동 습관 교정이 동맥경화 성심혈관질환을 포함한 급성 심혈관계 질환 사건,
심부전, 뇌졸중 및 관련 질환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요하지만, 오메가 3를
비롯한 비타민 C/D/E, 베타카로틴 칼슘 등의 보충제 사용은 해당 위험율
감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침에서는 무작위 대조 연구를 포함한 코크란 메타 분석에서 오메가 3의
효과를 거의 또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특히 저용량 오메가3의 경우
관상동맥질환자의 주요심혈관 사건을 감소시키지 않아 권장할 수 있는 유일한
오메가3 지방산 제제는 아이코사펜트 에틸(EPA)만 해당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침에서는 비타민 보충제에 대해서도 메타 분석을 통해 비타민 D 보충제는
주요심혈관유해사건을 낮추지 못했다고 말하며, 항산화요법 또한 심뇌혈관질환
사건의 위험감소와 관련이 없어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종합 비타민 등은
모두 심뇌혈관질환 사건 위험 또는 사망률을 감소시키지 않는다고 확정했습니다.

마무리

오메가 3를 건강기능식품으로 드시며,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드시는 분들이 분명 계셨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연구 결과에서 심혈관 질환이나 사건을 예방하는 직접적인

효과는 없다고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