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자가진단부터 원인,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기

조울증 자가진단부터 원인,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기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비슷한 질환이라고 착각하는 조울증은

사실 우울증과는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정의부터 증상, 치료법이 모두 다른 질환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울증과 우울증이 비슷한 질환이며,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까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하루에도 기분이 왔다 갔다 하여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는

‘조울증’ 이라는 질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조울증이란?

조울증이란 기분이 들떠 자신감이 넘치고 활동적인 조증 상태와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는 우울증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조울증은 다른 말로 ‘양극성 장애’ 라고도 칭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는 감정 기복으로 인하여

본인 스스로의 상태와 기분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심각성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조울증 : ‘조증’ 증상은 무엇인가요?

‘조증’ 이라고 하면 갑자기 기분이 미친듯이 좋거나 웃음을 멈출 수 없는 모습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상황보다는 에너지와 의욕이 굉장히 높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자신감이 높고 의욕이 높기 때문에 ‘조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증의 증상으로 약 1주일 이상 3시간 이하의 적은 수면을 취하고도 피곤함을 잘 느끼지 않으며,

과도하게 낙관적인 상태가 되어 자존감이 강해집니다.

말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에너지가 넘쳐 쉽게 흥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신체 및 정신적인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다소 과격해진 행동을 하거나

높은 자신감으로 판단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조울증 : ‘우울증’ 증상은 무엇인가요?

조울증에서 우울 부분을 차지하는 우울증은 자신의 감정이 가라앉는 증상으로,

평소에 재미있던 것들도 어느 순간 재미가 없어지고 욕구와 의욕 등이 계속 줄어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먹는 것도 먹고 싶지 않고, 일에 집중도와 활력, 의욕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이유 없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짜증, 화, 걱정, 불안 등의 감정을 자주 보이게 됩니다.

보통 우울증의 기간이 조증 기간보다 길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울증보다는 우울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조울증의 원인

조울증의 의학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상하기로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이 함께 작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통 조울증은 10-20대 초반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유전학적인 원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담배 등의 요인이 있습니다.

 

5. 조울증의 진단

조울증의 진단은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됩니다.

스스로 조울증인지 검사해보는 설문조사 방법도 있는데,

만약 본인의 기분 혹은 증상이 조울증과 비슷하다면, 간단하게 스스로

검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조울증 자가진단

위 링크를 가시면 보건복지부 운영 국립나주병원에서 진행하는 조울증 자가검진을

진행해보실 수 있습니다.

 

6. 조울증 치료 방법

조울증은 의욕이 넘치는 ‘조증’ 증상보다는 우울한 증상의 ‘우울증’ 증상이

상대적으로 길게 나타나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조울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늦어져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울증과 우울증은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조울증의 치료는 우선 환자의 기분 안정입니다.

그 이후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여 진행합니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기본 안정제들을 투여하며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에 따라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목적으로 약물 용량을 조절하면 치료를 유지합니다.

조울증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개선되었어도 치료를 중단하지말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평소 우울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흡연, 음주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 조절과 운동을 통해 신체적 활동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