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 vs 마데카솔 : 상처에 어떤 연고를 발라야 할까요?

후시딘 vs 마데카솔 : 상처에 어떤 연고를 발라야 할까요?

각 집안마다 구급키트 혹은 상비약을 구비해 놓는데,

그 중에서 빠지지 않는 연고가 바로 후시딘과 마데카솔입니다.

두 제품 모두 찢어지거나 베임 등의 상처에 바르는 연고 치료제로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상처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해야합니다.

지금부터 연고의 성분과 차이점 그리고 어떤 상처에 발라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후시딘 / 동화약품

성분 : 퓨시드산나트륨(항생제)

후시딘

후선 후시딘의 경우 항생제 성분인 퓨시드산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2차 감염 가능성이 있거나,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클 때 주로 사용해야합니다.

‘퓨시드산나트륨’ 성분은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해 강한 살균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 성분입니다.

항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가 난 직후, 혹은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딱지 위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구성 성분이 항생제 성분이다보니, 오랫동안 사용하게되면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고 사용 기간은 1주일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마데카솔 연고 / 동국제약

성분 : 센텔라아시아티카

마데카솔

마데카솔 연고의 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의 경우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의 합성을 돕는

물질입니다. 즉, 상처의 새 살을 빨리 돋게 하고, 흉터를 예방하며, 피부의 재생을 돕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항균 능력이나, 세균 증식 억제 혹은 감염 억제 등의 능력이 후시딘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대신에 아문 상처의 흉터를 없애는 목적으로는 후시딘 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만약, 상처 치료 목적, 혹은 상처 부위의 2차 감염 가능성이 있거나,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있을 때는

마데카솔 라인업 중 항생제 성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마데카솔 케어’나 ‘복합 마데카솔’ 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 후시딘과 마데카솔 중 어떤 연고를 고를지 파악하는 방법

종이에 베이거나 작은 상처 등은 굳이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보다는 재생력이 뛰어난 마데카솔을

선택하여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크고 깊은 상처 혹은 흙이나 외부에서 생긴 상처나 부상은

감염 위험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세균에 감염되면 우선 상처 부위 및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곪게 됩니다. 이런 경우 소독 후에 항생제가 포함된 후시딘 등의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소독약은 어떤 것을 써야할까요?

포비돈 요오드 vs 과산화수소 vs 알콜솜

포비돈

우리가 만병통치약, 빨간약 등으로 부르고 있는 포비돈 요오드의 경우 넓은 상처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상처에 붉은색 요오드가 착색되어 흉터가 남을 수 있고, 회복이 느려지면

요오드가 과량 몸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산화수소

과산화수소수 같은 경우 살균 효과가 매우 크지만, 정상 세포 기능도 함께 떨어뜨리기 때문에

상처 회복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발생하고 처음 1~2회만 사용하여야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소독용 에탄올(알코올)의 경우 과산화수소와 다르게 약 자체 만으로 살균력이 강해

신체 부위 뿐 아니라 도구도 소독할 때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상처 부위에 직접 바르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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